[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정부의 산업기능인재 육성정책과 연계해 공공기관 고졸 채용 확대에 주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3월 공기업 최초로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13명을 ‘채용확정형 청년인턴제’로 선발했다.

이들은 입사 후 5개월 간 현장실습, 발전전문교육장인 태안발전교육원 6주 등 발전회사의 특성에 맞는 자체 맞춤형 교육을 거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또한 올 하반기에도 예정된 공채 인원 50명 중 20명(40%)을 내년 2월 졸업예정인 마이스터고 3학년 재학생 중에서 선발하고 맞춤형 인턴 교육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산업기능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고용창출을 위해 회사 직무와 연계된 11개 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매년 채용인원의 일정비율을 청년인턴으로 선발,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채용 확정형 청년인턴제’로 채용된 인원이 정규직 전환 후 대졸수준의 신입사원과 인사, 복지 및 급여 등의 차별이 없도록 사규에 명문화해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력개발제도(CDP)와 e-HR 시스템을 통해 선발된 우수 인력이 자기계발에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발전회사 특유의 산업형 기술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