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상임감사위원 백해도)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감사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전감사 기능 강화로 감사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감사 인력을 전문화하기로 했다.

22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감사인 CoP’를 개설해 상시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감사인 직무능력 평가제’를 도입, 감사인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감사인 CoP를 통해 감사 업무와 관련된 전문 자료, 자체 학습활동 지원, 감사 환경 변화 트랜드 자료 등을 공유함으로써 선진감사를 위한 지식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본사 감사실과 사업소 감사인 전원을 대상으로 매 분기마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등 감사업무관련 법령 및 자체 규정 등 업무 수행 관련 전분야에 걸쳐 직무능력 평가를 실시, 성과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첫번째 감사인 직무능력 평가는 지난 20일 한국동서발전 삼성동 본사 회의실에서 시행됐다.

동서발전은 직무능력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기업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한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감사인 4명을 파견 받아 평가를 감독한다.

백해도 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직무능력 평가제의 도입은 감사인의 전문역량을 강화해 선진 감사 구현의 기반을 마련하고 직무역량 향상으로 주요 경영현안 및 문제해결 능력을 제고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4일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 등과 ‘공기업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감사인력 POOL 공동 구성을 통한 교차 감사 시행 △정기적인 학습 활동체계를 구축 △전문분야 인력지원 및 정보교류 △공정사회·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협력 등 폭넓은 협력을 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