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수 (주)코오롱 사장(좌)과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주)코오롱(대표 김남수)과 특수 식품, 기능성 신소재 개발 등 방사선 융합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23일 (주)코오롱 과천 본사에서 상호협력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정연호 원자력연구원 원장과 김남수 (주)코오롱 사장이 서명한 협약서에는 △방사선 멸균 기술을 이용한 특수 식품 제조 기술 개발 △공업용 기능성 신소재 개발 △돌연변이 신품종 개발 △기타 방사선분야 기술 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 방사선 융합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수록됐다.

이미 지난 7월 양 기관이 연구 중인 분야에 대한 정보공유 및 공동협력분야 도출을 위한 1차 연구분야 소개회를 가진 바 있다.

이어 오는 9월 2차 연구분야 소개회를 추가적으로 갖고 올해 내 공동연구분야를 도출, 내년부터 국책과제 공동 수행 등 구체적인 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의 차세대 성장기술을 발굴해 상용화함으로써 산·연 협력의 성공적인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주)코오롱의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주)가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5월 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가 방사선융합기술 활용 기업 보육과 실용화 연구를 목적으로 건립한 ‘방사선융합기술 실용화연구센터’에 입주해 원자력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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