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수 기자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천연가스업계가 2012년 시행 예정인 천연가스 열량제도 준비로 바쁜 모습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열량제도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도시가스업계, 지자체,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워크숍 및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무주리조트에서 ‘도시가스 열량단위 요금변경 소비자대응반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시가스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워크숍 진행 중에 다양한 질문 및 답변이 오고 갔다.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도시가스사의 관계자들은 워크숍에서 발표되는 내용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천연가스 열량제도 시행 홍보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열량제도에 대한 공동의 인식과 충분한 이해가 없으면 실제 시행에 있어 많은 혼선과 시행착오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밖에 열량제도 시행에 있어 가스기기 비용보상평가위원회 구성, 한국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 간 업무협약, 천연가스 수급계약서 및 도시가스 공급규정 개정 등 실무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다.  

LNG 저열량화 추세 등으로 천연가스 열량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만큼 세부적인 준비사항에 있어서 관련 업계와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때로는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부분들도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각자의 이익만 챙길 것이 아니라 대의적인 차원에서 천연가스 열량제도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천연가스산업이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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