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순흥 원자력학회 회장(좌), 정연호 수석부회장.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학회는 30일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가 9월 1일자로 제24대 회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원자력학회는 평의원회에서 장 교수를 보좌할 수석부회장이자 차기(제25대) 회장으로 정연호 원장도 선출했다.

장순흥 신임 학회장은 서울대(학사)와 MIT(석사 및 박사)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한 원자력 안전 전문가로 2006년 6월 미국원자력학회 펠로우에 선정됐다.

또한 지난 2009년 9월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고 2006년 8월부터 2010년 7월까지는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을 지낸 바 있다. 한국원자력학회에서는 총무이사, 원자로시스템기술연구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수석부회장(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대 원자력 발전소 설계 기술 자립의 전환점이 된 영광 원전 3,4호기 초기노심 및 핵연료 설계를 이끌었으며 1990년대부터는 경수로 핵연료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경수로용 신형 핵연료 기술 개발을 주도한 바 있는 핵연료 전문가다.
 
한편 지난 1969년 창립된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 관련 학술 및 기술의 발전과 원자력 개발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3,000여명의 원자력계 산·학·연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전문분야별 10개의 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SCIE에 등재된 학회지 NET는 SCI 진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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