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우리가 주도한다”


[투데이에너지 공동기획] 
최근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폭우와 폭설이 내리고 있다. 몇십년, 기상관측이래 가장 많은 등의 수식어를 가진 현상들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비단 우리나라에 국한돼서 나타나고 있지 않다.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특히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현상도 기후변화에 의한 것으로 앞으로 더 많은 자연재해가 일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온실가스다. 이렇다보니 온실가스 감축에 전지구적인 대응방안이 마련되고 있기도 하다. 대응방안 중 가장 효과적인 분야가 바로 ‘신재생에너지’ 육성이다.

우리나라도 MB정부가 들어서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정하고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개념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으로서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국가발전 패러다임이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녹색산업화를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충하는 선순환적 성장을 의미한다.

그동안 기술개발 및 보급 중심의 1차(1997~2006), 2차(2003~2012) 기본계획을 보완해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제3차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기본계획(2009~2030)을 지난 2008년 12월31일 수립했다.

보급목표는 1차에너지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중으로 2007년 2.4%에서 2015년 4.3%, 2020년 6.1%, 2030년 11%로 확대하는 것이다. 발전량 목표는 총 전력생산 중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발전량이 차지하는 비율을 2030년까지 7.7%로 설정했으며 집중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2020년 이전에 신재생에너지의 Grid Parity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기술수준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여건을 고려해 보급달성에 집중해야 할 분야와 R&D에 집중해야 할 분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누적 투자비는 보급투자비 99조9,000억원, 기술개발투자비 11조5,000억원 등 총 111조4,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국가 전체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면 지자체는 지역성장동력과 지역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국가비전 달성을 위해 지자체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기획에 소개되는 전라남도, 경상남도, 충청북도는 어느 지자체보다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확실한 성과도 내고 있다.

전라남도는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1위, 태양광상업발전량 전국 40% 점유 등의 성과를, ‘세계 신재생에너지산업 수도’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상남도에는 국내 신재생에너지기업 중 48%가 입주해 있다.

‘아시아 솔라 밸리’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충청북도는 태양광분야를 특화시켜 셀·모듈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기획을 통해 각 지자체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방침 및 도내에 위치한 기관·기업을 소개해 지역활성화에 도움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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