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적응형 풍력시스템, 영광군 설치 추진

[투데이에너지 공동기획]  DMS(대표 박용석)는 LCD, OLED 등 디스플레이패널 및 반도체, 태양전지 등을 생산하기 위한 공정장비 전문제조기업으로 디스플레이패널 세정분야에서는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세정장비개발을 통해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 중견기업이다. 

지난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 3대 핵심 공정장비 중 하나인 건식식각장비(Dry Etcher)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DMS의 관계자는 “태양광장비사업의 경우 태양전지 제조장비의 국산화 및 고효율화를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진행했던 300억원 규모의 지식경제부 국책과제를 올해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미 세계 최대 태양전지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시장에서 턴키시스템을 수주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도 단품 장비들의 수주 계약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풍력과 관련해 DMS는 지난 2009년 정부가 지원하는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풍력분야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오는 2012년까지 총 사업비 116억원을 투입해 ‘2MW급 직접 구동형(PMSG) 풍력발전기 개발 및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남 영광군에 2MW급 실증단지 발전사업 및 개발행위허가를 완료한 상태이며 서해 적응형 풍력시스템을 영광군에 설치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DMS의 관계자는 “전남 영암에 위치한 풍력발전기 조립공장에서 시스템부품들을 조립 중이며 2012년 해외 국제인증을 거쳐 2013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태양전지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부문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축적해 세계 유수의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에 위치해 있는 DMS의 풍력발전기 제조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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