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정부의 공공기관 부패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와 청렴성 제고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 감사인들이 솔선수범과 변화를 다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감사인들은 20일 기관의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해 감사인 행동강령과 직무수행을 준수하는 윤리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축식 감사 등 공단의 감사인 전원이 참석, 공직기강 확립과 성실한 직무수행을 위해 독립성·청렴성·전문성·전문가적 품위유지 등의 행동강령 준수를 약속했다.

이번 선포식은 최근 공공기관의 윤리경영이 중요해지고 정부의 경영 선진화계획에 따라 공직자의 윤리의식과 기강확립이 강조되며 헌장 선포와 실천결의를 통해 감사인들부터 변화를 주도하자는 취지로 열린 것이다.

권춘식 감사는 “이번 선포식과 실천결의를 계기로 성과중심의 감사 강화로 업무개선과 예산절감을 유도할 것”이라며 “고객 불편을 해소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이 선진국 수준의 안전 일터를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2009년과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부패방지시책평가와 내·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각각 ‘매우우수’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제3회 국민신문고 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기관)과 대통령 표창(개인, 감사부장)을 수여받아 2011년도 청렴도평가 면제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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