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청와대는 5일 에너지ㆍ자원분야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을 고려해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조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석 지경부 제2차관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희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직에는 1981년 행정고시 25회로 입문했다.

공직에 입문한 이후 총무처 수습사무관, 서울시 지방행정사무관, 상공부 통상협력실, 정보진흥과, 무역위원회를 거쳐 통상산업부 미주통상담당관실, 산업자원부 공보관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서기관)을 역임했다.

이후 산업자원부 총무과장, 원전사업기획단장(부이사관), 산업자원부 생활안전국장, 자원정책심의관(이사관)를 거쳐 에너지정책기획관,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 성장동력실장(고위공무원) 등을 역임하고 올해 8월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조 차관 내정자는 에너지ㆍ자원분야의 주요직책을 두루 거쳐 에너지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뛰어나고 조직 내 리더십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산업자원부에서 원전사업기획단장을 맡아 방폐장 부지선정에 있어 최초로 주민투표 방식을 도입해 경주로 부지 선정을 성공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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