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6일 안산 상록웨딩플렉스에서 ‘안산시의 녹색소비문화 형성과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안산녹색소비자연대와 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 공동주관으로 서부산단 선도경영협의회, 안산시 어린이집연합회 등 안산시 소재 8개 단체와 경기도 등 5개 관계기관, 총 13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역의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된 녹색구매지원센터 시범사업의 일부로 마련됐다.

환경부는 2012년 녹색구매지원센터 사업 본격 시행에 앞서 부산,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2011년 8월~2012년 2월) 중에 있으며 2015년까지 전국에 3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는 올해 8월 환경부로부터 녹색구매지원센터 시범사업을 위탁받은 이래 안산지역의 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많은 활동으로 환경부의 녹색구매지원센터 도입 모델 역할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경기도, 안산시의회와 함께 안산시의 녹색소비 정책 추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안산지역의 녹색소비문화 형성과 확산을 위한 정책 추진, 예산 투자, 선도적인 녹색 구매 등을 약속했다.

환경산업기술원과 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는 녹색소비 관련 교육과 협력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8개 참여단체는 선도적인 녹색소비 실천과 안산시민의 녹색(소비)생활 실천 활동을 지원할 것을 협약했다.

환경부는 안산시와의 협약체결로 안산시 녹색소비 확산은 물론 경기도 내의 녹색소비ㆍ생산의 선순환까지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녹색제품 제조업체 1,620개 업체 중(2011년 9월 기준) 38%인 618개 업체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으며 그중 대다수가 안산 시화공단 지역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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