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동위 기자] 태양광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육성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러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KOTRA(사장 오영호)가 6일 서울 염곡동 IKP 1층 베이징홀에서 개최한 ‘러시아 신수종사업 진출설명회’에서 태양광분야의 연사로 나선 우사체프 미카일로비치(Usachev Anton Michailovich) 러시아 태양광협회 이사는 “러시아 정부는 그린에너지가 국내 전력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1.5%에서 2020년경 4.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태양광산업분야에서 한국기업이 러시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러시아에서 태양광 연구는 구소련 시절부터 상당히 진전돼 있다”라며 “일사량이 풍부한 남부와 아시아권 지역에 주로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영화 중아CIS 팀장은 “러시아는 태양광, 의료기기, ITS 등 신성장동력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분야 해외 전문가를 직접 국내로 초청했으며 설명회는 물론 직접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기업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내의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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