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전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공동주택에너지컨설팅’ 시상식을 개최, 대상에는 평화현대아파트, 최우수상에는 삼천흥건1차아파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단순 홍보중심의 온실가스 저감활동을 탈피하기 위한 것으로 주기적이고 집중적인 에너지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가정에너지절약 및 시민생활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6월 공모를 실시, 5개 아파트(평화현대, 삼천흥건1차, 광진선수촌, 송천서호1차, 서신e-편한세상)를 선정해 협약식 후 7월부터 10월까지 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아파트를 선정했다.

추진실적 평가 항목은 △온실가스 감축률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가정에너지 진단실적 △각 아파트별 특화사업 추진실적 △주민참여도(교육, 홍보등) 등으로 객관적 실적이 근거로 반영됐다.

이날 시상에는 대상(평화현대), 최우수상(삼천흥건1차)에 상패와 상금 각각 100만원과 50만원, 그리고 부상으로 LED전구가 전달 되었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하여 노력한 3개의 참여아파트에도 상패와 상금 20만원 그리고 부상으로 LED전구가 전달되었으며 이상금은 각 아파트의 녹색 환경정비, LED 조명기기 교체 등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각 참여 아파트중 에너지를 가장 많이 절약한 24가정을 선정해 절검지심상(節儉之心 절약하고 검소하게 생활하는 마음)과 함께 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전주시의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에너지컨설팅 사업을 통해 에너지절약 및 녹색생활 실천 수범사례가 널리 전파되어 시민 모두가 생활 속 녹색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올해의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내실을 기해 확대 실시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5개아파트 2,598세대중 탄소포인트제에 705세대(27%)가 가입햇으며 가정에너지진단을 755세대가 실시했다.사업 추진 기간동안 각 아파트에서 절감한 전기에너지는 19만984kWh로 온실가스(CO2)량으로 환산하면 81톤에 달하며 이는 어린소나무 31만그루가 흡수하는 CO2양과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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