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SNS를 이용한 에너지정책을 홍보하는 ‘Seenergy 캠페인’이 에너지정책을 홍보하고 공유하는 효과가 쏠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SNS이용자들이 발전소·비축기지 등 에너지시설을 직접 탐방, 체험하고 느낀 소감을 콘텐츠로 제작해 트위터,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홍보하는 ‘Seenergy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eenergy는 눈에 보이는 것처럼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에너지정책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See와 Energy의 합성어로 이번 캠페인은 국민 스스로 정책 정보를 홍보 및 공유해 시너지(Synergy) 효과를 창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SNS이용자 중 모집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Seenergy 원장단’이 4곳의 에너지시설을 견학하고 현장의 생생한 체험 소감을 개인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험장소는 △영덕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고리 원자력발전소 △울산 석유비축기지 등이다.

‘Seenergy 원장단’은 소통과 확산이라는 SNS 홍보 취지에 맞춰 SNS파워유저 20명, 파워블로거 40명, SNS를 일상에서 활용 중인 대학생 기자단 40명으로 구성됐으며 차별화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자연스럽고 입체적으로 에너지시설 소개 및 관련 정보를 가감없이 홍보하고 있다.

원정단이 자신의 SNS에 소감을 올리면 지경부는 이를 취합해 에너지정책 블로그(http://seenergy.kr)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자동으로 연동시켜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Seenergy 캠페인 참여 현황을 보면 △Seenergy 블로그 방문자수 7,515건 △트위터 노출수 8만7,089건 △페이스북 노출수 1만8,365건 △파워블로거 포스팅 조회수 18만8,300건 등 총 31만9,743건에 이른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캠페인이 시작된지 1달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방문자 및 조회수가 32만여건에 달하는 등 호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내년 이후 Seenergy 원정단 2기 활동 및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Seenergy 블로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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