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천연가스 시내버스가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된다.

울산시는 지난 19일 천연가스 버스사업 계획에 따라 올해 100대의 천연가스 버스와 충전소 2기가 설치돼 시범적으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시 7개 시내버스업체가 현대자동차와 구매계약을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납품받게 된다.

또한 천연가스버스 운행을 위해 울주군 청량면 율리에 위치한 공영차고지 안에 충전소 2기도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5월까지 남구 옥동에 위치한 월드컵 경기장을 경유하는 천연가스 버스노선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올해 100대의 천연가스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내년에 100대의 천연가스버스를 추가로 공급하는 등 2007년까지 586대의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연가스버스 교체에 따른 운수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2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현택 기자 htna@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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