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기술융합을 통한 신제품 개발을 위해 공공연구기관이나 타 업종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에 나서는 중소기업은 정부지원금뿐만 아니라 민간융자를 통한 기술개발자금까지 조달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최근 급성장하며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으로 인식되고 있는 기술융합을 통한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2012년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반기 23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과 연구기관 또는 중소기업간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합형 신제품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출연금 외에 기술보증기금 및 민간금융권을 통한 보증(융자)연계 지원을 통해 기술개발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청과제에 대한 보증지원을 위한 사업화 타당성 검증을 실시해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총 개발비의 60% 이내의 정부지원금과 18% 이상의 융자보증을 지원받게 되며 정부출연금 지원한도는 최대 2년간 6억원이다.

또한 단순 협업성 기술이 아닌 중소기업형 융합기술 선별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융합지수(Tech Convergence Index)를 도입해 신청과제의 기술융합도를 개량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의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산업융합촉진법’ 시행에 따른 산업전반의 융합촉진 지원을 위한 기반 확산과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융합 노력이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며 “세부사항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 및 중소기업 R&D 콜센터(1661-13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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