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원규 기자] 이라크의 원유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트로넷(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이라크 국영 석유마케팅기구(SOMO)는 이라크의 4월 원유 수출량이 3월(일산 231만7,000배럴)대비 일산 약 19만배럴(8.2%) 증가한 250만8,000배럴 수준을 기록하며 지난 1989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원유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4월 재정수입 역시 88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월(84억7,000만달러)대비 약 4% 증가했다고 SOMO가 전했다.

이에 대해 Assem Jihad 이라크 석유부 대변인은 “지난 3월 이후 남부지역 내 2개의 해상 계류 시설의 가동 개시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라며 “단기적으로 일산 260만배럴 수준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같은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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