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2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백우석 OCI 사장(우)이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동위 기자]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대표 백우석)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등록기업 1,822개 기업 중 회계투명성지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OCI는 2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2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전체 유가증권 상장기업 791개, 코스닥 상장기업 1,031개 기업 중 2011년 회계투명성지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아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투명경영대상은 한국회계학회가 상장기업 회계 투명성제고를 위해 1997년 처음 제정했다. 2011년부터 모든 상장기업에 대해 회계투명성 지수를 부여하고 상위기업에 대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OCI는 창립초기인 1960년대 인천에 소다회 공장을 건설할 때 AID차관을 건설자금으로 조달했다. AID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수준의 회계 원칙에 맞춘 OCI는 국내 타 기업보다 먼저 투명회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명경영을 기업의 경영원칙으로 정립했다.

OCI는 1976년 기업공개를 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및 이사회 운영으로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 △내부통제제도를 통한 자체적 회계시스템 관리 △적정 공시를 추진하는 등 건전하고 투명한 회계업무를 정작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백우석 사장은 “OCI는 창립 이래 투명경영을 회사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왔다”라며 “주주, 고객, 임직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기 위한 OCI의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앞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받은 OCI외에도 KB금융지주(최우수상), 현대자동차(우수상), 녹십자(우수상)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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