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말 현재 가스사고는 총 52건으로 전년동기 58건에 비해 11.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잠정 집계한 4월말 현재 가스사고는 고의사고가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용자 취급부주의와 시설미비가 각각 12건, 제품불량 6건, 공급자 취급부주의 4건, 타공사 2건, 기타 3건이 발생했다.

이를 가스별로 살펴보면 LP가스사고가 42건으로 전년동기 48건보다 12.5% 감소했으며 도시가스 8건, 고압가스가 2건으로 LP가스사고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4월 가스사고는 사용자 취급부주의, 시설미비, 고의사고, 제품불량 등이 각각 3건씩 발생했으며 공급자 취급부주의 2건, 기타 2건 등으로 총 16건이 발생, 전년동기 12건에 비해 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LP가스 업계에서 퓨즈콕 등 지속적 안전기기 보급의 단편적인 결과라고 분석된다”며 “향후 퓨즈콕 무상보급 확대, 적극적인 시설개선을 비롯 7월부터 시행될 LP가스안전공급계약제로 LP가스 사고는 더욱 줄어들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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