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지역 최대 스쿨버스 공급업체인 First Student가 블루버드사에서 제작한 LPG스쿨버스 86대를 포틀랜드시에 공급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미국 스쿨버스 제작사 블루버드(Blue Bird)는 LP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에 힘입어 미국 내에서 LPG스쿨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지역 최대 스쿨버스 공급업체인 First Student는 블루버드사가 제작한 LPG스쿨버스 86대를 포틀랜드시에 공급했다. 이는 LPG스쿨버스 단일 계약 사상 최대규모다.

포틀랜드시 대변인 Matt Shelby는 “이번 LPG버스 공급을 통해 차량 유류비 및 유지비를 기존 디젤버스 대비 최대 70만불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라며 “LPG 연료비는 디젤 대비 최대 50% 저렴하며 차량 소음도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LPG버스는 미환경보호국(EPA: Environment Protection Agency)이 정한 규제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배기가스를 배출해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해 학교는 물론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된 LPG버스는 블루버드사의 비전(Vision) 모델로, 포드의 프로판 전용 6.8리터급 V-10엔진(마력 362, 토크 457)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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