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중)과 태성은 한전KPS 사장(좌), Manish A Mehta JPGPL 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인도 발전시장에 진출한다.

남동발전과 한전KPS(사장 태성은), 인도 JPGPL(회장 Manish A Mehta)은 23일 인도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인도 Maharashtra주에 Yavatmal지역에 600MW(300MW×2기)급의 석탄화력 발전소를 건설, 2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가 완료되고 사업자 간의 합의가 마무리 돼 오는 2013년 착공, 2016년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으로 전력산업 성장률이 높은 인도 발전사업에 관심을 갖고 사업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인도의 추가 발전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성은 한전KPS 사장은 “그간 인도 내 발전설비관련 업무경험을 토대로 이번 사업에 있어서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Manish A Mehta JPGPL 회장은 “뛰어난 발전기술과 경험을 지닌 양사와 같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을 매우 바람직하게 생각하며 인도 내의 다른 발전사업에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국남동발전의 관계자는 “남동발전의 건설경험, 운영관리 능력과 한전KPS의 현지 사업경험 및 한국 최고수준의 발전소 정비기술과 더불어 현지 업체인 JPGPL의 인도 전력사업 경험을 합해 안정적인 발전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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