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좌 10번째)과 신동호 서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좌 8번째) 등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세계 최고 효율 복합발전소가 건설된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6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평택화력발전소에서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복합 2단계 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평택복합 2단계 발전소는 국내최초로 도입되는 M501J 기종의 복합효율 세계 최고(55.96%)의 대용량·고효율 LNG복합발전소(설비용량 868.5MW)로 2013년 하계전력피크를 대비해 ‘KOWEPO 13710 작전’을 통한 건설사상 최단기간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7월 초 가스터빈이 우선 준공되면 전력계통 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노후 변전소를 최신설비로 대체하면서 발생한 잉여부지를 활용했으며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를 가스공사의 LNG 기화용 열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효율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평택복합화력 2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평택국제화지구 5만8,000세대에 150Gcal/h 열공급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평택복합2단계 건설사업은 900MW급×1기의 LNG복합발전소를 201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발주기관은 한국서부발전, 시공은 대우건설, 롯데건설, 대저건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 전력수급의 어려운 상황을 언급하며 “이런 비상시기에 평택복합 2단계 건설사업은 수도권 및 경기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하게 됨은 물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협력사업을 통한 주민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