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대체원유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진출로 사업을 다각화해 2020년까지 일일 생산량 67만배럴 수준의 세계 40위권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거듭날 야심찬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일일 생산량을 100만배럴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국가 자주개발율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1979년 한국석유개발공사로 설립된 이후 1999년 한국석유공사로 공사명을 변경해 석유자원의 개발, 석유의 비축, 석유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사업을 담당하면서 국영 에너지기업으로의 위상을 펼치고 있다. 

국내 석유소비량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석유수급 안정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공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그렇게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이란의 핵개발을 둘러싼 중동 분쟁 가능성, 유로존의 위기 지속과 불확실한 북한 정세 등 국내외적인 정치·경제적 환경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공기업 부채 관리에 따른 재무 제약도 헤쳐 나가야 할 부분이다.

석유공사의 사업분야는 크게 7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산유국의 꿈을 이뤄낸 동해-1가스전은 석유공사의 오랜 노력과 기술의 산물로 해외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내대륙붕 사업을 통해 국내 자원개발을 위해 노력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석유 개발사업을 통해  세계 초일류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석유공사의 시추선사업은 최첨단 시추선인 두성호와 뛰어난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고유가시대에 경쟁력 있는 사업부문으로 성장했다.

석유비축사업은 석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위기시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안보의 초석이라는 생각으로 친환경적 비축기지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석유공사는 2006년 2월 국내 유일의 석유개발 전문기업 부설연구소인 석유개발연구원을 설립해 세계적 국영석유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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