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방용석) 부설 가스안전시험연구원이 2001년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NRL:National Research Laboratory)로 선정됐다.

총 1,500여 응모과제중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연구과제명은 ‘장치산업의 위험예측 및 사고방지 기술’로써 정유·석유화학 및 가스시설 등 장치산업중 에너지 산업을 대상으로 위험관리기법 활용해 무사고를 지향하는 기법을 개발하는 연구이다.

가스안전시험연구원은 이번 과제의 기술이 개발될 경우 예방적 손실방지기술에 의한 종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적용으로 손실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시켜 매년 500억원 이상의 사고예방효과는 물론 시설과잉투자로 인한 기업의 낭비요소를 줄임으로써 대외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차례에 걸친 엄격한 선정방식과 연구지원 프로그램의 목적을 고려할 때 NRL에 선정된 것은 가스안전시험연구원이 해당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전문화 특성화된 연구집단임을 간접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한편 국가지정연구실은 과학기술부가 21세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핵심기술분야의 전문화 및 특성화된 산·학·연 소규모의 우수연구집단을 발굴·지정해 이들이 핵심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장 5년간 매년 3억원까지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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