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우 6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가 저소득 국가유공자 가구를 위한 지원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과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23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국가유공자촌인 십자성마을을 방문, 6·25 참전용사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전기설비 교체, 도배·장판 등의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지난 8월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와 체결한 ‘참전유공자 전기안전 서비스 지원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협약을 통해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9월24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국 60개 사업소에 걸쳐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6·25 참전유공자’ 가구 1,003호에 대해 일제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전기설비 노후로 잠재적 위험 발생 요인이 있는 가정 795호에 대해서는 누전차단기, 형광등기구 등을 무료로 설치, 교체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당시 점검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던 직원들이 국가유공자 가구 중 상당수가 생계나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공사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해온 데 따른 것이다.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국가가 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도 어렵게 생활하는 유공자들이 많다”라며 “국가를 위해 몸을 바친 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유공자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최근의 원전 가동중단 사태로 인한 전력수급 불안 우려와 관련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범국민적 동참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국가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정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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