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전안전 시민평가단 출범식에서 김균섭 한수원 사장(우 2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은 국민들에게 원전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키 위해 원전안전 시민평가단을 27일 출범시켰다.

평가단은 환경, 교육, 경제, 언론 등 각계각층의 시민단체로부터 추천 받은 최진호 바다사랑실천운동시민연합 상임의장 등 20여명의 시민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평소 원전관련 이슈나 쟁점사항 등을 독립적으로 분석해 매분기마다 한수원의 제도, 관행, 업무처리, 조직문화 등의 개선사항에 반영토록 권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균섭 사장은 “원전 안전성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과 국민의 시각에는 큰 차이가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라며 “원전에 대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민평가단이 원전 관련제도와 관행, 업무방식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날카롭게 지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민평가단 대표는 앞으로 원자력발전 안전만큼은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국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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