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석근 신성솔라에너지 부사장, 김호식 사장, 이완근 회장, 요시나가 마사키 소피아홀딩스 사장, 시미즈 토모아키 이사, 히라바야시 유지 이사(좌부터)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응기 기자]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대표 이완근)가 드디어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일본 상장기업인 소피아홀딩스와 크레인힐인베스트먼트 두 회사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태양광모듈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크레인힐인베스트먼트는 신성솔라에너지의 태양광모듈을 비롯한 일체의 태양광제품을 구매해 소피아홀딩스에 공급하며 소피아홀딩스는 이를 일본 전역의 대리점망을 통해 판매, 설치, A/S까지 책임지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일본의 메가솔라사업을 중심으로 최근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신성솔라에너지는 일본 내 시장에서 제품유통, 판매, 설치, A/S에 이르는 태양광 토탈 서비스망을 갖추게 됐다.

소피아홀딩스는 1975년 설립돼 일본 JASDAQ에 상장된 전자기기 유통전문 기업으로 최근 신규사업으로 태양광사업에 진출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본 내 전국적인 대리점망을 보유해 신성솔라에너지가 일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을 책임질 소피아홀딩스와 크레인힐인베스트먼트는 신성솔라에너지가 태양광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해 모듈의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설치비가 비싼 일본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파트너로 삼았다고 전했다.

신성솔라에너지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일본 현지의 유통망 확보와 대리점판매, 설치, A/S까지 태양광사업 인프라를 갖추게 됐으며 이들 회사와는 이번달 말까지 완료예정인 JET인증(일본 태양광모듈인증) 획득 이후 제품공급에 대한 개별계약을 하는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이와 별도로 추가적인 일본 기업들과도 계속해서 판매계약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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