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원(IIASA)과 공동으로 기후·대기 통합관리 연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원(IIASA: International Institute for Applied Systems analysis)은 GAINS 모델을 개발해 유럽, 아시아, 중국 등의 기후·대기 통합 정책평가에 적용하는 등 이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두 기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의 동시저감을 통해 정책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비용을 저감할 수 있는 선진화된 대기관리 기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IIASA와 공동으로 ‘기후·대기 통합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IIASA 연구진들은 IIASA에서 개발해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후·대기 통합 정책평가모형(GAINS)을 유럽, 아시아, 중국 등의 적용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GAINS 모델을 우리나라에 적용한 한국형 GAINS-Korea를 개발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관계자는 “2013년부터 GAINS-Korea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IIASA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GAINS-Korea가 개발되면 향후 국내 기후·대기 통합 관리를 통한 정책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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