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신종은 회장
[투데이에너지] 바이오디젤은 2002년 지식경제부와 환경부의 바이오디젤 시범보급 사업 개시(BD20)로 시작돼 그동안 바이오디젤 상용화 단계를 거치면서 올해까지 10년 동안 우리나라 수송용 경유의 대체 연료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바이오에너지의 선진국인 유럽으로까지 수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품질에 대한 만족으로 수출 물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2012년부터 시행된 수송부문 신재생에너지 의무혼합제도(RFS)에 따라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경유에 바이오디젤 2%를 의무적으로 혼합해야 하지만 혼합의무비율(2%)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동결돼있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수입사의 경유에 대한 바이오디젤 혼합면제로 인한 바이오디젤업계의 고민은 가중되고 있으며 그 고민은 2013년에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바이오디젤업계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 등을 통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해 해외의 팜 농장 확보, 자트로파의 농장 확대 계획 및 저가의 원료 수급을 위한 해외 법인의 설립 등 끊임없이 사업의 확대를 통해 고품질 바이오디젤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에너지전문지인 투데이에너지가 이러한 업계의 현실을 정확한 자료와 판단에 근거한 보도를 통해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면 바이오에너지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업계의 고민도 줄어들 것임과 동시에 희망찬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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