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국 에너지기술팀 팀장
[투데이에너지]  지난해 에너지기술팀은 2011년 말 수립한 ‘제2차 에너지 기술개발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한 한 해 였습니다


최광국 에너지기술팀 팀장은 지난 한 해 성과에 대해 “지난해 3월 2012년 에너지 기술개발 실행계획을 수립했고 이에따라 2,000억원 규모의 신규 R&D과제를 차질없이 선정해 추진했다”라며 “69개의 중대형 과제와 131개의 단기 핵심 과제를 선정했으며 중대형 과제 예산의 40%, 단기 핵심 과제 예산의 38%를 중소·중견 기업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 에너지부와의 에너지 기술 협력 이행 약정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미국 측과 협의한 결과 스마트그리드와 연료전지 자동차분야의 공동 R&D 과제를 진행키로 최종 합의해 국제 기술 협력에 있어서도 성과를 보였다”라며 “또한 얼마 전에는 중장기적인 전력피크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에 대해 “올해까지 약 3,000억여원을 투입해 학사 및 석·박사 1만5,000여명을 양성했다”라며 “산업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력의 재교육도 실시하는 등 약 6만7,0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470여개의 에너지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커리큘럼 구성부터 산업현장교육, 인턴과정 교육에 적극 참여한 결과 1,300여명의 학생들이 전문인력으로서 인증을 받았고 약 800여명이 에너지분야에 취업, 7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최 팀장은 또한 “에너지저장, 자원탐사, 태양광·풍력 등 혁신적 핵심 원천 기술분야에서 세계최고 전문가그룹을 양성하기 위한 GET-Future (Green Energy Technology-Future)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특히 자원개발특성화대학,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 특성화대학원 지원을 통해 국가 정책적으로 필요한 에너지분야 인재양성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 팀장은 ESS 개발·보급 정책에 대해 “연간 3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4MW급의 리튬이온전지 실증사업, 가정용 ESS 설치 등 ESS 개발과 국내 보급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라며 “최근 3,000억원 규모의 중대형 ESS 실증사업 추진 등을 통한 기술개발과 함께 ESS 보급 전략에 따른 보급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팀장은 에너지기술 국제협력에 대해 “그간의 국제협력은 네트워킹 활동에만 치중해왔으며 국제 공동 R&D 협력 성과는 현재 미흡한 실정이다”라며 “그러나 최근의 노력으로 공동 연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팀장은 “이에 에너지기술팀은 2011년도부터 에너지기술 국제공동 R&D 체계를 정비하기 시작해 국제공동 R&D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팀장은 끝으로 “내년에는 에너지 효율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전력, 원자력 등의 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R&D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고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고효율화, 저가격화하는 기술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CS, 청정 석탄 기술 등 화석 연료 기반의 전통에너지를 청정화하기 위한 R&D를 투자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R&D 투자 방향과 함께 내년에는 에너지분야의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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