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도시가스 에너지자원연구원이 개발한 ‘U-SMART 안전관리시스템’ 구성도.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서울도시가스(대표 최성호) 에너지자원연구원(원장 양종화)이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U-SMART 안전관리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25일 에너지자원연구원에 따르면 U-SMART 안전관리시스템은 지중에 매설된 배관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던 국책연구과제 ‘가스안전관리통합시스템 실증연구 개발’의 기술력을 토대로 밸브실뿐만 아니라 정류기와 배류기, 전위측정용 테스트박스에 적용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에너지자원연구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지중 매설배관에 대한 스마트한 안전관리로 부식에 의한 가스누출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배관의 상태를 진단·예측하고 교체주기를 연장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SMART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도시가스배관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정류기와 배류기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관말부의 방식전위 데이터를 무선통신으로 전송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밸브실 모니터링 시스템에 방식전류, 방식전위 측정기능을 확장함으로써 방식영역 전체를 하나의 배관라인 개념으로 측정·분석이 가능해져 배관을 더욱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기존에 개별로 운영하고 관리해오던 각각의 시스템을 하나의 U-SMART 안전관리시스템으로 통합관리하게 됨으로써 업무효율 개선은 물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웹 접속이 가능해 안전관리시스템 운영환경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

양종화 에너지자원연구원 원장은 “도시가스 배관의 안전사고 예방과 교체주기를 연장하기 위해 올해부터 U-SMART 안전관리시스템 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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