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장.
[투데이에너지 김형준 기자] “올해로 개원 10주년이 되는 가스안전교육원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가스안전교육사업의 다각화, 법정교육관리체계 강화, 교육 인프라 확충, 고객만족도 향상이라는 4개의 추진방향을 설정해 올해를 가스안전교육원 제2도약의 해로 삼을 것입니다”

지난 2일 가스안전교육원장으로 선임된 김문택 원장은 올해 추진되는 주요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가스안전교육원장으로 선임되기 전 사고점검처장으로 재직하면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해 가스사고 감축 성과를 이뤘다.

김 원장은 “가스사고 감축 성과는 비단 검사·점검업무뿐만 아니라 안전교육활동이 인적재난 예방·대비활동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가스안전교육원은 올해 주문형 위탁교육을 다양화와 특수분야 전문교육 신설 등을 통한 가스안전교육사업의 다각화를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

이에 김 원장은 “법정교육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안전관리자 데이터 신뢰성 제고 노력 등을 통해 법정교육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체험형 실습교육 강화, 고품질 교재 개발 등을 통해 교육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라며 “사이버 교육의 점진적 확대와 홈페이지 개선에 따른 교육정보 접근성 등을 강화해 고객만족도가 향상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지난해 불산사고 및 올해 염산사고 등을 계기로 독성가스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건축물 내 가스배관 매립이 가능해 지면서 이에 따른 시공 기술력 등이 쟁점이 되고 있다.

이에 가스안전교육원에서도 독성가스 관련 과정과 마이콤메타 보급에 따른 마이콤메타 시공 관련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다.

김 원장은 “독성가스와 마이콤메타 시공 관련 교육과정 등은 국민의 안전과 사고예방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가스사업자 지원 및 안전관리 종사자의 기술력이 향상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스안전교육원은 올해도 글로벌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개도국 안전기술 보급과 국내 기술인력 대상 국제자격 교육과정을 실시했으며 한국표준협회와 협력해 중국 기업체를 대상으로 가스안전교육 시스템 정보 제공 및 가스안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에 김 원장은 “올해도 의견수렴을 실시해 API교육(압력용기 검사원)과 NACE교육(전기방식기술자) 등 해외 자격과정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 안전기술 보급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가스사고 예방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현재 소방·경찰 대상 사고조사교육을 확대 실시해 전문분야별 기술력향상을 통한 가스사고 감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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