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응기 기자] 국내외 LED기술동향 및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됐다.

SEMI(대표 데니 맥거크)가 주최한 ‘LED Korea 2013’는 ‘SEMICON Korea 2013’와 동시에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LED 생산기술전시회다.

지난해 LED시장 규모가 13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열리는 ‘LED Korea 2013’는 LED 공정기술뿐만 아니라 시장전망 및 국제표준을 아우르는 LED산업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20개국 500개업체가 참여하며 4만5,000여명의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장비(주성엔지니어링, 큐엠씨, Veeco, Magnescale 등) △부품(이화다이아몬드, YASKAWA 등) △솔루션(NATIONAL INSTRUMENTS, 케이메카트로 등) △테스트(HIROX 등) △제조(Epworks 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해외부품업체인 YASKAWA, IKD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기업 중 MIRTEC은 2D, 3D 비전 검사를 통한 LED 패키지검사기, LED조명 검사기, 통합 품질관리시스템 등을 선보여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MIRTEC의 관계자는 “자사의 LED패키지·조명 검사기는 2D, 3D 비전 검사로 정밀성, 편의성, 검출력을 향상시켰다”라며 “이러한 미르의 기술을 바탕으로 LED패키지, LED백라이트 유니트, LED조명 검사장비 등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SNTEK은 빠른 처리속도와 가격경쟁력을 갖춘 높은 품질과 퍼포먼스의 LED 생산시스템을 선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SNTEK의 관계자는 “에스엔텍은 주로 태양전지용, 터치스크린 패널용 In-Line Sputtering 장비 및 LED용 핵심공정 장비를 제작, 납품하고 있다”라며 “풍부한 플라즈마 공정을 이용한 식각 및 증착과 사용자가 원하는 기구적 성능에 최적화된 장비 제작, 빠른 공정 시간과 높은 균일도를 구현하며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부품업체로는 모터전문기업인 YASKAWA,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맞춤형 LED휠을 제작하는 이화다이아몬드 등이 LED장비에 필요한 부품을 선보였다.

한편 함께 열리는 ‘LED Korea conference’는 Paul Hyland Aixtron CEO의 ‘LED and Beyond - A Convergent Future’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LED의 미래-융합 기술’을 주제로 LED시장, 공정기술에 대한 혁신, 장비 및 재료산업에 대한 업계 전문가 및 학계의 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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