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KEPCO, 사장 조환익)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대폭완화하고 자금·R&D 등 지원을 강화한다.

18일 한전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정책설명회에서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획기적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한전은 이날 동반성장 정책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 완화, 지원사업 강화 등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한전 경영진과 중소기업 임직원은 지원대책 및 기타 건의사항에 대해 상호 의견교환의 시간도 가졌다.
 
지원대책의 세부 내용은 △사전등록제 축소 및 적격심사 기준 완화 △소상공인·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Big Mall’ 행사 개최 △중소기업에서 5조원 이상 구매·공사·용역 조달 △자금지원 강화(1,200억원 이상) 및 2차 벤더 특별관리 △KEPCO Style 중소기업 수출촉진사업 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협력 R&D 지원사업 규모 확대 △R&D 기술 Mentoring 시행 △중소기업 종사자 대상 교육과정 개발·운영 △중소기업 맞춤형 사내전문가 파견 지원 등이다.

또한 △중소기업 수출상품 KEPCO 보증 Brand 제공 △KEPCO-중소기업 해외사업 Consortium 추진 △한전 해외지사 및 법인 개방 △해외 전력기자재 구매정보시스템 구축 △구매규격 국제화로 기술장벽 완화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상생(相生)을 의미하는 남아프리카 지역정신인 ‘우분투(Ubuntu)’와 취임 후 첫 새해 사자성어로 정한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라는 뜻의 ‘무신불립(無信不立)’을 강조하며 ‘동반불패(同伴不敗)’의 신화창조를 위해 앞으로 한전은 상생의 가치 위에 진정성 있는 소통과 믿음을 갖고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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