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조경석 한수원 수력본부장(좌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경북 예천양수발전소에서 2MW급 태양광발전설비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상업운전에 들어간 예천태양광발전설비는 양수발전소 부지 내 약 3만2,000m²에 총 사업비 약 50억원을 투입, 연간 2,700M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예천읍 7,400세대의 15% 정도인 1,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연간 1,800톤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저감시켜 167만m² 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 예천태양광 발전소 집열판 설치 전경.

특히 예천태양광설비는 양수발전소 하부댐 경사면부위에 모듈을 설치해 부지의 효율성 증대와 환경훼손이 거의 없는 발전소를 건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유엔에 등록돼 온실가스감축권도 추가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수원은 서울시 관내 태양광발전사업과 연료전지발전사업인 경기그린에너지, 청송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더욱 확대해 미래 신성장 동력확보뿐만 아니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이행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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