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신학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 과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석유유통부문에서 수직 계열화 문제를 비롯해 가짜석유, 석유시장의 음성적 관행 등 3가지 문제를 반드시 짚고 나가겠습니다”

문신학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장은 주유소협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석유유통시장에서 정유4사가 93%를 차지하고 있어 수직 계열화 문제를 비롯한 3가지 문제를 반드시 짚고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문신학 석유산업과장은 “우리나라만큼 가짜석유 문제가 크고 끈질기게 대두되는 곳도 없다”고 전제한 뒤 “가짜석유 근절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석유유통시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음성적 관행도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음성적인 혼합판매비율이 높아졌다고 언급한 뒤 개선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상충되겠지만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이해 관계자와 충분히 협력하고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유사를 비롯해 대리점, 주유소 등 석유시장의 각 플레이어들이 이익만을 쫓을 수밖에 없지만 이를 조정하기 위해 정부는 주유소협회와 대화를 통해 보완하고 석유산업정책과 사회적 이익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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