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에너지팀 선임연구원이 올해 R&D 평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R&D 평가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술개발결과의 활용을 높이기 위한 참여형 공개평가를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은 20일 대전역 양재동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정부와 과제수행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신재생에너지 R&D 평가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R&D 수행기관의 책임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2013년 평가계획에 따른 각종 보고서 제출 및 평가방법과 일정을 안내하고 과제수행 중 접하게 되는 사업비 집행·정산, 규정 관련 내용 등을 사전에 안내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에기평은 올해부터 에너지R&D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계속 및 종료과제의 사업성 평가를 강화했으며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위한 평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기평은 국가 에너지 R&D 추진방향에 대한 대국민 홍보, 공감대 형성 및 기술개발 결과의 활용 촉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태양광 3개 계속과제, 풍력 4개 계속과제를 대상으로 참여형 공개평가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훈 에기평 신재생에너지팀 선임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과제를 통해 확보된 기술개발 결과를 관련업계가 자유롭게 활용할 기회를 주고자 참여형 공개평가를 시범 도입한다”라며 “올해 시범 도입 결과에 따라 참여형으로 평가할 과제를 분야별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일 열린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에너지기술평가원의 향후 추진 계획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에기평은 R&D 평가계획 설명회를 통해 △과제 성공률 현실화를 위한 최종 사업화평가 확대 실시 △개정된 규정에 따른 사업비 집행 유의사항 △RCMS(실시간사업비통합관리시스템)의 확대 실시 관련 사항 △사용실적 입력 및 가상계좌 발급 등 사업비 정산 절차 등에 관한 세부적인 안내를 진행했다.

특히 향후에도 평가계획 설명회를 에너지 R&D 수행기관에 사업관리 편의성을 제공하고 사업 수행 중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수행기관과 전담기관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코자 앞으로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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