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전남도 등 서남권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인력양성을 위한 구성이 필요하다는 노력이 제기됐다.

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은 21일 목포 샹그리아비치관광호텔에서 ‘서남권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대가 주최하고 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목포대학교 LINC사업단이 주관하며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 신재생에너지산업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최신현황 및 정책을 논의하는 심도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진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해상풍력추진단장은 ‘한국의 해상풍력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해상풍력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오시덕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풍력PD의 ‘풍력발전 시장·기술현황 및 개발추진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와 권혁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실장의 ‘태양광산업의 발전전략’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한 박진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바이오·폐기물PD는 ‘바이오·폐기물에너지산업 현황 및 정책’에 대해 발표했고 이영호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의 ‘해양조류발전 현황 및 육성정책’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강연에 이어서 ‘서남권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연사 및 참석자들은 지역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 및 지방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지원의지 및 정책이 제공돼야 하며 풍부한 인력풀 등 구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형진 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서남권은 태양광·풍력·바이오·조류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성화의 최적지기 때문에 관련산업 육성이 서남권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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