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원 규원테크 대표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세계적 펠릿보일러 전문회사’를 목표로 2010년 설립된 규원테크는 창업이후 매년 매출이 2배 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가정용 펠릿보일러를 비롯해 농업용, 업소용, 산업용(스팀), 펠릿스토브까지 일괄 생산하는 종합메이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규원 규원테크 대표의 회사 소개다. 이번에 신공장을 준공하며 회사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공장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복합생산공장으로 건립됐다.

회사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러시아와 CIS국가, 중국, 그리스, 일본 등으로 펠릿보일러와 펠릿스토브를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판매국가와 수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김 대표는 “얼마전 중국에 진출한 국내 모대기업에 펠릿보일러기술을 수출해 기술이전이 완료되면 기술이전료를 받고 중국현지 생산에 필요한 가공품과 부품은 SKD방식으로 수출할 예정”이라며 “매년 현지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로열티로 받는 계약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콘덴싱펠릿보일러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펠릿보일러 또한 결국은 고효율제품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판단돼 국내 최초로 콘덴싱펠릿보일러를 보급하기 위해 중기청 도움으로 콘덴싱펠릿보일러 개발에 착수했다”라며 “현재 정부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중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국내외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규원테크의 농업용 펠릿보일러는 현재 시설재배단지에서 연료비 절감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 제품을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면세유나 기타 난방기에 비해 월등한 원가절감 효과를 보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산업용 스팀펠릿보일러도 현재까지 국내 대형 세탁공장, 버섯농장, 주물공장, 대형 수영장 등에 10여대가 설치돼 벙커C유 등 기름이나 가스대비 50% 이상 연료비를 절감하고 양질의 스팀사용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 펠릿보일러 기업과 함께 또 다른 창업목표는 ‘고객과 직원이 행복한 회사’이며 2015년까지 매출 300억원의 세계 최고의 펠릿보일러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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