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재활용을 통한 경영수지 개선에 노력하는 발전자회사가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용오)는 지난 2001년 '중·장기 자원 재활용계획'을 수립하고 각 발전소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유효자원화·재활용 노력으로 지난해 석탄회 판매수익 43억원을 비롯해 총 63억원의 발전소 부산물 재활용 부대수익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이 회사는 자원 재활용으로 인해 회처리장 매립량의 감소로 연간 44억원의 회처리장 축조비용도 절감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자원재활용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이후 2년간 폐기물 재활용량 증가로 부대수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폐기물 재활용과 수익증대의 이중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올해도 약 138만톤의 재활용 목표를 설정해 65억원의 부대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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