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토와 KPP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LPG소형저장탱크 생산공장인 ‘KPP & ITO(주)’에 그동안 생산된 LPG저장탱크가 제품 검사와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이토(대표 정돈영)와 KPP(대표 강영석)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소형저장탱크 생산공장 ‘KPP & ITO(주)’가 경기도 평택 포승공단내 3,000여평 규모의 공장에 소형저장탱크 전용라인을 완비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PP & ITO(주)’는 월 400기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로 200kg부터 2.9톤까지 소형저장탱크 전기종과 함께 2.9톤 이상의 대형 LPG저장탱크까지 생산하게 된다.

내달 1일부터 한국이토를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해 아시아 주요 국가들에 대한 수출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LPG저장탱크 생산에 직접 참여하게 된 한국이토는 소형저장탱크와 관련된 악세사리 일체를 자체 개발해 LPG벌크 공급시스템과 관련된 탱크, 밸브, 기화기, 조정기 일체를 자체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한국이토는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벌크 공급 시스템의 공급은 물론 고장ㆍ긴급 상황 발생시 한국이토 단독으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특히 기존 사업분야인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 업무와 연계해 LPG소형저장탱크에 대한 외관 및 개방검사까지의 사후관리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체계를 완전히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999년부터 한국이토는 다임폴라특장을 통해 OEM방식으로 소형저장탱크를 생산해 현재까지 약 3만여기를 일본에 수출했으며 2004년부터 국내 독점권을 확보해 LPG시장에 소형저장탱크를 판매해 업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왔다.

KPP & ITO(주)가 설립된 것은 14년여 동안 OEM 생산관계를 맺고 있던 다임폴라특장과 최근 200kg 등 LPG소형저장탱크 판매권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각사별 자체 영업키로 결정이 내려지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정돈영 한국이토 사장은 “이번 다임폴라와의 관계를 거울삼아 OEM생산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탱크 공급을 위해 직접 투자 형태의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라며 “가스공급기기 기술 1위기업의 전문성과 소형저장탱크 판매 1위기업의 자신감을 앞세워 품질ㆍ가격ㆍ서비스 면에서의 확실한 차별화와 함께 업계 최초 품질 보증기간 및 무상 부품 교환 기간도 2년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1998년 설립된 한국이토는 일본 ITO KOKI(주)로부터 첨단기술을 도입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가스 압력조정기 30여종을 국산화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공급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가스공급기기 전문 제조사이다.

또한 한국이토는 가스압력조정기ㆍ밸브, 가스기화기, LPG소형저장탱크ㆍ벌크공급시스템, 가스보일러용가버너, 이동식Auto-Gas충전기, LPG-Air Mixer,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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