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자동차 보급이 유럽지역에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억5,000만톤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LPG협회(AEGPL)는 유럽LPG산업의 발전 방향을 담은 ‘오토가스 로드맵(Autogas Roadmap)’ 2013년 판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유럽지역-EU 28개국, 노르웨이, 터키, 스위스에 운행 중인 LPG자동차는 1,000만대를 넘어서 5년 전(2008년, 700만대)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증가율이 75%를 기록했으며 독일은 배 이상 늘었다. LPG충전소는 3만8,000여개소에 이르렀으며 승용차 시장 중 점유율은 4%를 차지했다.

유럽LPG협회는 2020년경 LPG차 점유율이 1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급률이 10%에 이를 경우 3억5,000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으며 이는 벨기에, 스웨덴,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4개국이 2005년에 배출한 이산화탄소 양을 합친 것과 같다

또한 차량 배출가스로 인한 건강 위해성을 줄임으로써 200억 유로의 추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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