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타이어 창녕 제1공장 지붕에 건설된 3MW 규모 태양광발전소.
[투데이에너지 김응기 기자] 경상남도 창녕공장 지붕을 활용한 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됐다.

넥센타이어(주)(대표 이현봉)는 10일 창녕공장(창녕군 대합면이방리 소재)에서 창녕군, (주)엔에스쏠라, (주)에스에너지, (주)에어텍시스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타이어업체로서는 최초로 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의 준공식을 가졌다.

넥센타이어의 창녕공장은 신설 기획 시부터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계획, (주)에스에너지, (주)에어텍시스템 컨소시엄과 2011년 10월 공사 추진에 대한 계약 체결에 이어 2011년 12월 SPC(특수목적법인)인 (주)엔에스쏠라를 설립,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이번 준공된 태양광발전소는 창녕 제1공장의 3만7,000m² 지붕에 약 75억원이 투입, 에스에너지의 250W 태양전지 1만1,865장을 사용해 건설했으며 홍보관과 접견실에 설치된 2대의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전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번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태양광발전소는 3MW 규모로 연간 3,614M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일반주택 1,200여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이산화탄소 1,530톤을 감축해 20년 수령 잣나무 33만8,00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넥센타이어 태양광발전소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유휴지붕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최근 전국적인 전력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발전을 시작함에 따라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글로벌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13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 Global Customer Satisfaction Competency Index)’조사에서 타이어부문 4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넥센타이어는 현재 증설 중인 창녕 제2공장의 지붕에도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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