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쏠라퓨전에서 개발한 폴리우레탄 커버방식의 태양광모듈과 휴대용 스마트폰 태양광충전기 ‘SOLTZ’.
[투데이에너지 김응기 기자] 쏠라퓨전(주)(대표 황인호, www.solar-f.kr)은 태양전지 모듈 제조회사로 태양광을 이용한 응용기술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쏠라퓨전은 2010년 10월 설립돼 같은해 12월 태양광모듈 성형에 관한 특허 7건, 실용신안 2건, 디자인 2건을 등록하며 본격적인 태양광모듈 개발을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1년 2월 공장을 설립하고 2011년 4월 지금의 충북 테크노파크에 자리를 잡았다. 2012년 7월 휴대용 스마트폰 태양광충전기를 개발, 생산을 시작했다.

쏠라퓨전은 현재 유리 덮개를 사용하고 있는 태양광모듈에 유리를 대체해 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 기존 유리보다 20배 이상의 강도와 3% 이상의 효율을 보이는 태양광모듈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무겁고 쉽게 깨지며 절단 및 성형의 어려움을 갖고 있는 기존 유리덮개 방식의 태양광모듈에 비해 쏠라퓨전이 개발한 폴리우레탄을 이용한 태양광모듈은 소비자가 원하는 용량으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며 같은 용량대비 1/4 무게를 자랑한다.

이러한 편의성과 휴대성을 겸비한 폴리우레탄 커버방식 태양광모듈을 이용해 다양한 용량의 휴대형 태양광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50W 용량에 못미치고 있으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용량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욱 가볍고 더 높은 효율의 태양광모듈을 생산, 경량화·고효율화를 선도해 나갈 태양광모듈 제조회사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쏠라퓨전은 태양광모듈 개발 제작뿐만 아니라 태양광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휴대용 스마트폰 태양광충전기 ‘SOLTZ’다.

SOLTZ는 스마트폰 태양광충전기로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로 제작·판매하고 있다. 기존의 휴대용 휴대폰 태양광충전기는 그 충전시간이 길어 실용성이 떨어져왔으나(완충시간 중국산: 30시간, 일본산 10시간, 미국산 15시간) 이에 반해 쏠라퓨전은 가정용 220V 충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빠른 충전속도를 보이고 있다.(방전상태에서 1시간 충전 시 가정용: 59%, 컴퓨터 USB: 40%, SOLTZ: 54%)

쏠라퓨전의 모든 제품은 신성솔라에너지의 모듈을 사용하고 있어 제품의 고신뢰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아이폰/안드로이드폰 충전방식을 따로 둬 기계에 따른 CPU 호환체계를 달리해 충전기-스마트폰의 완벽한 호환을 이끌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터블형식으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특히 모델명 S-4000B와 S-4000S의 경우 기존 SOLTZ에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해 일사량이 좋지 않은 날에도 충전할 수 있게 실용성을 높였다.

문종현 쏠라퓨전 경영지원팀 이사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사람들의 편리는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또한 최근 많은 사람들이 야외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한 응용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이사는 “이러한 아웃도어 제품시장에 많은 응용제품들이 출시돼 있지만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낮은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이사는 “제품이 좋다 나쁘다의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라며 “시장에서의 만족이 진정한 만족이기 때문에 쏠라퓨전 제품의 시장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문 이사는 “쏠라퓨전은 향후 설치 편의성이 높고 경량화, 방수성 등의 장점을 이용한 폴리우레탄 커버방식의 모듈을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품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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