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매립지통계연감 제11호.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 이하 SL공사)는 16일 수도권매립지관련 각종 데이터와 정보를 수록한 수도권매립지통계연감 제11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통계연감은 수도권매립지의 일반현황을 비롯해 폐기물반입과 매립장관리, 침출수관리, 바이오(천연)가스관리, 환경관리 등 총 6개 분야, 76개 항목으로 나눠 다양한 자료가 체계적으로 수록돼 있다.

통계연감에 따르면 연간 폐기물 반입량은 1994년 1,166만4,000톤의 최대반입량을 나타낸 후 종량제 시행과 폐기물자원화 정책 추진, 반입기준의 강화 등에 따라 점차 감소해 2012년 327만1,000톤으로 1994년대비 약 72% 감소했다. 특히 생활폐기물의 경우 반입량이 90.6%나 대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매립과정에서 발생되는 침출수는 2001년과 비교해 약 44% 정도 감소돼 매립 초기에 비해 침출수의 안정적 유지관리 및 경제적·친환경적 처리에 기여하고 있다.

매립가스의 경우 그동안 3억6,213만9,000m3를 포집, 발전(68%), 냉난방(32%) 등에 활용함으로써 매립가스의 자원화와 온실가스 감축 등 청정매립지 구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L공사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SL공사는 친환경매립장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이번 통계연감은 폐기물분야 정책수립 및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연감은 지자체와 환경관련단체 등 140여개 기관에 배포되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원문이 게재된다. (http://www.slc.or.kr 또는 www.dreampark.or.kr→정보광장→환경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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