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이 국내플랜트 수출과 투자를 위한 전략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이라크전쟁이후 중동특수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에 대비해 국내기업의 대 중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합동의 '중동진출전략팀'을 구성해 본격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동진출전략팀은 특히 이라크전쟁 이후 유전복구와 정유, 발전, 통신망 등 국내 플랜트업계의 전후복구 사업참여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자부는 전략팀 가동을 계기로 '대중동 플랜트시장 진출종합대책'을 빠른 시일내 마련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중동진출전략팀은 우선 미국의 벡탤 등 이라크 전후복구사업 참여 유력업체와의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기업 참여를 모색하고 오는 3/4분기 내 중동 주요국가에 고위급 민관합동 플랜트 수주단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또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구매와 해외자원개발사업에 플랜트 수주를 연계해 나가고 국내 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중동 현지 세미나와 기술인력연수사업 등을 해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와 같이 중동진출전략팀의 활동계획을 마련하고 매월 1차례 이상 모임을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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