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미국의 LPG엔진개조 및 충전업체 연합 네트워크인 얼라이언스 오토가스(Alliance Autogas)는 LPG차량 시장의 성장에 따라 프로판 충전소 운영개소가 조만간 3,000개를 넘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얼라이언스 오토가스는 6월말 600번째 LPG충전소를 설립했으며 이는 미국 내 전체 LPG충전소 2,842개소의 21%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LPG엔진 개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충전소도 조만간 3,000개소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얼라이언스 오토가스는 노후 휘발유차의 LPG엔진 개조를 통해 이산화탄소 16%, 일산화탄소 28%, 탄화수소 35%, 질소산화물 3.7%를 저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LPG산업은 지난 1910년대 가정용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후 1950년 시카고시가 LPG버스를 도입한데 이어 밀워키시가 LPG택시를 보급하기 시작하면서 LPG자동차 시대가 열리기 시작됐다.

미국 LPG시장은 수요가 가정용 시장에 집중돼 있어 동절기와 하절기간 소비 격차가 큰 실정이다.

이 때문에 LPG업계에서는 하절기 LPG수요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LPG차량 보급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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