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종표 한국가스공사 시설팀장(용역직원)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천연가스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보급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더 나아가 해외자원개발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의 에너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가스공사 임직원 여러분!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가스공사 본사 시설관리실에 근무하고 있는 홍종표 시설팀장이 전하는 창립 30주년 축하 메시지다.

가스공사 본사의 시설관리 용역회사 직원인 홍 팀장은 ‘가스공사와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가스기술공사에서 계약직으로 가스공사의 서울지역 시설물관리를 주업무로 근무하던 중 1997년 6월 본사 사옥 준공 시 입사해 기계과장을 거쳐 현재 시설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가스공사 역사 30년의 반이 넘는 16년을 가스공사와 함께했네요. 그동안 가스공사는 정말 많은 발전을 이뤘습니다. 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미약하게나마 나름 일조했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낍니다.”

홍 팀장은 시설물 관리 중 냉난방 관리가 가장 신경 쓰이고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한다. 특히 에너지절약 정책으로 인해 쾌적한 업무환경에 가장 중요한 냉난방을 항상 통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공사 직원들한테 늘 미안한 마음이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이 이해를 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그는 비상발전기 냉각수 펌프의 오동작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한 일, 7층 사무실 누수의 원인 파악을 위해 옥상 전체를 비닐로 덮어가며 문제를 해결했던 일, 공사 직원들과 함께 청연문화제에 참여한 것, 공사 마라톤 동호회의 지원으로 매년 가족과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것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홍 팀장은 공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가스공사에서는 용역 직원들의 임금이 제대로 지급되는 지를 철저히 감독하고 용역회사가 바뀌어도 근무하는 용역직원들은 고용승계가 되도록 힘써주고 있다”라며 “이러한 비정규직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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