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은 지난 21일 상장(IPO)작업 대행사인 대우증권·현대· LG투자증권 컨소시엄과 업무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장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오는 11월까지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하고 공모가격을 결정한 후 청약과 납입 등 배정업무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2004년 초 상장을 통해 거래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 기간동안 정관 등 내규를 정비하고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할 것"이라면서 "모든 상장업무는 대행사가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남동발전 매각입찰이 무산된 후 증시상장을 통해 민영화를 추진할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