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동윤)는 지난 2일 본사 강당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윤리강령을 선포하는 등 본격적인 윤리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한난의 전 임직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한 윤리적 기업문화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 고객에게 안정적인 열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건전한 기업문화 창출과 신망받는 기업으로 발전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선포한 한난의 윤리강령은 고객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최우선으로 하고 사회공동체, 사업관계자, 주주 그리고 임직원 등에 대한 책임을 주요내용으로 명시하고 있다.

정동윤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윤리경영의 근본취지는 단지 구성원의 부패를 방지하고 처벌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업관계자와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에게는 향상된 삶의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세계일류의 종합에너지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난은 자체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분기별 1회 이상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는 거래업체 여론조사를 매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핫라인을 설치해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제보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수부서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한 윤리인상 신설, ISO인증획득 등의 노력도 병행한다.

한편, 한난은 결의대회 후 카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김기찬 교수를 초빙해 윤리경영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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