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이 2012년도 졸업생 취업률 88.5%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폐자원에너지화,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에코디자인의 3가지 환경분야에 걸쳐 2009년도부터 운영 중이다.

성장유망성이 높고 지속적으로 양질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환경산업분야에 미래수요 맞춤형으로 실무능력을 겸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해 환경기술을 개발하고 환경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폐자원에너지화 등 3개 분야에서 총 19개 특성화대학원을 선정해 운영했다.

이를 통해 2,144명이 환경산업체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설된 교과목을 이수했고 교재개발 102권, 교과목 개설 298건, 논문 207건, 학술발표 538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12년에는 폐자원에너지화 등 3개 분야의 특성화대학원에서 졸업생 총 87명이 배출됐으며 이 중 2012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77명이 취업돼 8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환경 관련학과 대학원 졸업자 취업률 74.7%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다.

환경부는 2012년 12월 ‘제3차 환경기술인력 육성계획’을 수립해 환경산업체 일자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석·박사급 고급인력의 수요-양성-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각 분야별 우수 교육프로그램과 연구논문 등 성과공유를 통한 학술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매년 특성화대학원 성과발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편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2013년 현재 폐자원에너지화 등 3개 분야, 13개 특성화대학원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된 대학은 환경부로부터 연간 1~3억원 규모로 3~5년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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